재테크 왜하나

무엇이든 이유가 있어야 잘한다. 물론 이유없이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나의 욕망을 자제하며 장기간을 강제적인 생활 태도를 유지해야한다면 비전이라할만한 것이 있어야 버틸 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 나의 고민.. 나는 왜! 재테크를 하나! 

일단 나는 돈의 소중함을 꺠달았기 때문이다. 돈이 소중한 거 모르는 사람도 있겠냐고 하겠지만 그 사람이 바로 얼마 전의 나자신이다.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나는 사고 싶은게 많이 없는걸?이라고 생각하며 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 건강,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좀 늦게 알았다. 

그리고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돈이 마음의 여유를 준다는 점인데 이건 좀 근래에 깨달았다. 돈에 전전긍긍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 자체가 적어진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도 꼬박 꼬박 월급 받아야해서 못 그만두면 그만두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언제든지 그만둬도 되는 경우라면 스트레스의 강도 자체가 낮다.  

그러니까 나는 내 삶에서 행복, 건강 사랑은 늘리고 스트레스 불안 조급함은 줄이기 위해서 돈을 모으려는 것인데, 돈을 모으기 위해 지금 너무너무너무 불행, 아픔, 혐오가 가득하고 스트레스 불안 조급함이 가득해져서 내 인생에서의 이것들의 총량이 커져버리면 의미가 없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쪼금 한다. 결국 인생은 발란스다. 재테크를 하는것이 어느정도 즐겁게 흥미로워야지 의미가 있는것이지 이것때문에 삶이 너무 괴롭고 고통이 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